주영욱 여행칼럼니스트 사망..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주영욱 여행칼럼니스트 사망..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필리핀에서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씨가 피살됐다는 뉴스가 나온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주영욱씨는 1961년 생으로 올해 59세입니다. 음식 칼럼니스트, 여행 전문가, 사진 작가, 경영학 박사 주영욱씨를 부르는 말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문화 유목민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주영욱씨는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25년을 일해 왔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NFO, Ipsos, Macromill 등에서 한국 CEO를 역임했었고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의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주영욱씨는 맞춤형 여행 도움 플랫폼 티비스켓을 창업하기도 했습니다.

주영욱씨는 상위 2%의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 코리아의 회장까지 한 인재였다고 합니다.

 주영욱씨는 중앙선데이에서'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0회의 칼럼을 연재했다고 합니다. 주영욱씨는 맛있는 한끼, 이야기가 있는 맛집 두 권의 책 저자입니다.

여행칼럼니스트 주영욱씨는 팟캐스트 이야기가 있는 맛집 탐방 이맛탐 진행을 하기도 했고 한국과 인도 등지에서 사진 전시회도 열었습니다.

400번이 넘는 해외여행과 여러 문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3년 베스트래블(Bestravel)을 설립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주영욱씨는 숙소인 마카티에서 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쯤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영욱씨가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는 총상을 입고 숨져있었다고 합니다. 14일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출국했다가 18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필리핀은 한국인 대상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지난 6년간 46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현재 베스트래블 홈페이지에는 주영욱씨의 부고 소식이 올라와있고 멘사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고를 알렸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주영욱씨를 추모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범인이 꼭 체포되어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빈소는 일산 병원에 차려졌으며 문상은 22일 낮 12시부터 발인은 24일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